유승민 “새누리당 개혁·화합에 모든 것 바치겠다”

  • 등록 2016-06-16 오후 2:43:51

    수정 2016-06-16 오후 2:43:51

유승민 무소속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4선·대구 동을) 무소속 의원은 16일 새누리당이 자신을 포함한 탈당파 전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한 결정과 관련 “국민이 원하는 당 개혁과 화합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당의 복당 허용결정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저의 복당을 결정해줬는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에 돌아가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당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유 의원은 성명을 통해서도 “저의 오랜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가서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의 개혁과 당의 화합을 위해 당원으로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한편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사전에 입당 신청을 했던 유 의원을 포함한 윤상현(3선·인천 남을)·안상수(3선·인천 중동강화옹진)·강길부(4선·울산 울주)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 아직 입당 신청을 안 한 주호영(4선·대구 수성을)·장제원(재선·부산 사상)·이철규(초선·강원 동해삼척) 의원에 대해서도 입당 신청을 하면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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