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쏘울과 포르테가 미국에서 실시한 전측면 충돌시험(small overlap front test)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 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소형차 12종의 최신 모델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를 8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충돌시험은 대상 차량을 시속 64㎞로 몰고 전체 차량 폭의 25% 너비에 해당하는 장벽에 운전석 쪽으로 충돌했을 때 차량 손상과 운전자 부상 정도에 따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 4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혼다 시빅 2도어와 4도어만이 최고 등급(G등급)을 받았다.
현대차(005380)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크라이슬러의 닷지 다트, 포드 포커스 4도어, 도요타 사이언 tC 등 4종은 A등급이다.
쉐보레 크루즈와 소닉(한국명 아베오), 폴크스바겐 비틀은 M등급으로 평가됐다. 쏘울 2013년식과 포르테 2014년식은 닛산 센트라와 함께 최하등급인 P(poor) 등급으로 나타났다.
IIHS는 미국의 80여개 보험사를 회원사로 하는 비영리 자동차안전 연구기관이다.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자동차 모델에 대해 매년 안전 등급을 매기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전측면 충돌을 평가 항목에 추가했다.
| IIHS 홈페이지에 공개된 충돌시험 결과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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