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개편 논란’ 20일 정책 토론회

국회 민주당 과방위원 및 한국인터넷심문협회 공동주최
“카카오 뉴스 서비스 개편 , 인터넷 언론생태계 붕괴 우려”
조승래 의원 “ 인터넷 언론 억압으로 여론 다양성 왜곡"
  • 등록 2023-12-18 오후 3:37:09

    수정 2023-12-18 오후 3:37: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의 ‘다음 (Daum)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 ’ 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20일 오전 10 시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간사를 비롯해 고민정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민형배 , 정필모 , 이정문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최하며 , 한국인터넷신문협회도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

정책토론회에서는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김보라미 변호사 ( 법률사무소 디케 ) 가 「 카카오 뉴스 검색 서비스 차별이슈와 과제 」 란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

임종수 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역언론 전문가로 김영은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 , 법률적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조용현 법무법인 클라스 변호사가 맡으며 ,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 이준형 언론노조 정책전문위원이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에 대해 평가 및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22 일 다음 포털 뉴스 검색 기본값을 ‘ 전체 이용자 ’ 에서 ‘ 컨텐츠 제휴 (CP)’ 언론사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며 이용자 선호도와 양질의 뉴스 소비 환경 마련을 위해 뉴스 검색 설정 기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에 언론 현업 단체들과 협의 없이 개편해 논란이 제기됐다.

발표 이후 한국기자협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서비스 개편을 비판했다. 1,300여 개 검색제휴사들은 자사가 생산하는 뉴스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없는 구조가 됐다며 강하고 반발하고 있다 .

조승래 의원은 “ 카카오 측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으로 인터넷 언론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 공정한 뉴스 공론장이 사라지고 여론의 다양성이 왜곡되는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전문가들과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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