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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 모녀극으로 불리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4월 7일 약 3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7탄으로 돌아온다.
‘친정엄마’는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 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세대를 넘나들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엄마,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그린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3년만에 돌아오는 작품 속 ‘친정엄마’ 역에는 드라마 ‘폭풍의 여자’, ‘천국의 눈물’, ‘마마’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박정수(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또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비정한 도시’에서 활약해온 배우 정애리(샘마루엔터테인먼트)가 번갈아 연기한다.
‘남편’ 역에는 배우 김형균과 안두호가 맡는다. 그리고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이모’ 역에 배우 김혜민이 낙점됐다. ‘시어머니’ 역은 배우 강정임과 최정화가 열연한다. 미영의 딸 ‘유빈’은 아역배우 김예린 양이 연기한다. 오는 4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