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해야 기업도 가정도 행복"

한국인사조직학회 일·가정 양립을 통한 조직혁신 포럼 개최
  • 등록 2014-12-17 오후 2:29:07

    수정 2014-12-17 오후 2:29:07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한국인사조직학회에서 17일 14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일·가정 양립을 통한 조직혁신’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기업에서 그동안 시행한 제도가 기업의 조직문화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일·가정 양립제도 시행이 조직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데보라 콜브(Deborah M. Kolb) 콜로라도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아 성공적인 일-가정 양립과 조직 내 경력 개발을 위한 여성의 협상전략 주제로 연설했다.

신동엽 연세대 교수와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가 ‘가족친화제도의 국내 제도화 과정’에 대해, 민희경 CJ그룹 부사장이 CJ의 가족친화제도와 조직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한 뒤 토론을 갖고 일·가정 양립은 근로자 복지제도 차원이 아니라 조직의 혁신, 나아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통한 일·가정 양립이 근로자에게 사회적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주고, 업무몰입도와 직장만족도를 상승시켜 궁극적으로 회사의 경영성과를 높이고 국가의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은 정부의 정책, 경영진의 신념, 사회구성원의 인식 개선이 모두 합쳐질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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