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현대차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0.08%(1.53포인트) 내린 2034.1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은 좋았다. 뉴욕증시 훈풍에 코스피 지수도 2046 선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불리면서 상승탄력이 점차 둔화 됐고,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주택판매 결과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8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8% 증가한 연율 50만4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6년래 최고치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88억 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0.52% 오른 11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하락반전 하며 52주 신저가(18만8000원)를 또다시 썼다. 이날 현대차는 전일대비 1.3% 내린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도 파란불을 켰다.
업종별로는 단통법 여파에 통신업종이 2% 가까이 밀리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 기계업종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유통 전기가스 전기전자 음식료 의약품 증권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실적 부진 우려에 삼성SDI(006400)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679만9000주, 거래대금은 4억2750만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2개를 포함한 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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