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프로추어 작가 공간 '베스트 리그' 오픈

  • 등록 2014-04-15 오후 3:16:22

    수정 2014-04-15 오후 3:16:2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는 웹소설 서비스 내에 ‘베스트 리그’ 코너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트 리그는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챌린지 리그’에서 독자들의 인기를 받아 승격된 작품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아마추어와 프로 작가의 사이에 있는 프로추어 작가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작년 1월 웹소설이 출시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7만6000여 명의 아마추어 작가들이 약 20만 편 이상의 작품을 챌린지 리그에 올렸다. 매일 400개 이상의 새로운 작품이 올라오는 셈이다.

베스트 리그 작품은 챌린지 리그 작품 중 작품의 인기도, 연재 충실도, 운영자 검토 의견을 종합해서 매월 선정되며 첫 선정 작품은 263편이다. 현재 연재 중인 작품은 챌린지 리그 6만6000여편, 베스트 리그 263편, ‘오늘의 웹소설(정식 연재)’ 43편이다.

또 네이버는 베스트 리그에서 창작하는 작가들이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콘텐츠 유료 판매 기능인 ‘미리보기’ 및 ‘완결보기’ 기능을 베스트 리그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검증 받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늘어나면서 웹소설을 원천으로 한 2차 저작물도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작품 중 ‘광해의 연인(유오디아)’, ‘헬로우 웨딩(백묘)’, ‘천하제일(장영훈)’ 등 15개의 작품이 책으로 출판됐으며 ‘뱀파이어의 꽃’ 등 4개의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화를 위한 판권 계약도 맺었다.

김준구 네이버 웹소설 담당 부장은 “웹툰에서 먼저 시도했던 ‘베스트 도전’의 경우, 정식 작가로 등단하지 않았음에도 팬 카페가 생기는 등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면서 “웹소설의 베스트 리그도 준 프로급 작가들이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정식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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