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최대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잉글랜드 이스트서식스 해안 일대 록 어 노어(Rock-a-Nore) 지역에서 일어난 해안절벽 붕괴 장면을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 이 지역에서는 해안절벽 일부가 큰 굉음을 내며 무너졌다.
| △ 해안절벽 붕괴 장면이 유튜브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은 절벽 틈 사이로 물이 넘쳐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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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에도 끄떡없었던 거대한 해안절벽이 갑작스레 붕괴 돼 주위 사람들을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pCQuq8ihm2k)에도 올라오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사람들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은 삽시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퍼지고 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올린 한 목격자는 “그곳에서 100번 정도 낚시를 했지만 그렇게 놀라운 장면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보듯 해안절벽이 붕괴된 지역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과 약 30m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안절벽은 전날 밤사이 닥친 높고 거센 파도로 그 일부가 허물어져 결국 붕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안절벽 붕괴 영상을 보고 ‘자연의 신비함’이라며 놀라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인간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 같다’며 공포스럽다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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