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조직·인사 개편…덩치 줄이고 책임 높이고

  • 등록 2013-07-02 오후 4:33:14

    수정 2013-07-02 오후 4:33:14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15일 박영식 신임사장의 공식 취임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 물갈이를 실시한다.

대우건설은 기존 부문제를 강화하고 본부와 실은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3개 부문·12개 본부·6실 체제를 5개 부문·10개 본부·4실 체제로 바꿔 비대한 덩치를 줄이면서 책임경영 체제를 갖추는 게 이번 개편의 골자다.

먼저 현행 ▲재무 ▲기획영업 ▲플랜트 등 3개 부문은 ▲재무관리 ▲기획외주 ▲플랜트 ▲인프라 ▲빌딩 등 5개 부문으로 확대된다. 기존 주택사업, 건축사업본부는 빌딩부문, 토목사업본부와 공공영업실, 기술연구원은 인프라부문, 재무금융본부와 경영지원실은 재무관리부문에 각각 통합된다. 여기에 부문장 권한을 강화한 책임 부문장제를 도입해 각 부문별로 수주부터 완공, 손익계산이 자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완결형 사업구조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주택·건축사업본부와 공공영업·경영지원실이 부문에 포함되며 기존 12본부 6실은 10본부 4실로 축소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슷한 기능이 중복됐던 부서들을 통합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전폭적인 인사 물갈이가 병행될 예정이다. 앞서 대우건설 임원 모두는 사표를 제출했으며 향후 임원 인사에 따라 보직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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