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 與 “민주, 이자스민 흠집내기 도 넘어”

  • 등록 2012-03-29 오후 5:34:08

    수정 2012-03-29 오후 5:34:0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9일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의 학력위조 논란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공세와 관련, 지나친 인신공격 자제를 당부했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자스민 후보가 필리핀 의대를 졸업했거나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기 때문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것이 아니다”며 “100만이 넘는 이주 외국인들을 대변하고 한국은 16만이 넘는 이주여성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특히 “수많은 이주 여성들은 그에게 ‘언니는 우리 모두의 우상이야’라고 말을 한다고 한다”며 “새누리당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실천하는 비례대표 공천을 하자 민주당은 이에 흠집내기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치에는 도의가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치의 도가 땅에 떨어졌다고 외면하는 차가운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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