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최근 화학주들의 경우 국제 유가 흐름에 가장 크게 연동하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 흐름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 상반기는 중동발 리스크가 인접 국가로 확산되며 원유 수급의 문제점들이 노출되며서 유가 급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는 가격 저항, 중동 안정, 북미 재고 증가, 2차 양적화 종료, 선물 증거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인프라 복구 수요, OPEC의 예상을 상회하는 추가 증산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급격한 하락보다는 100불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3. 전세계적으로 설비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 우려는 없나? 공급은 2008년 발발한 금융위기로 인해 신증설 설비투자가 잠정 취소 및 연기되면서 2011년 이후에 나올 공급 물량들이 한동안 제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2012년 신규 공급 물량은 더욱 낮아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현 상황에서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또한, 일본 정유 화학업체들의 지진 피해로 인해 정상 가동까지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정상 가동되는 플랜트들조차 전력문제로 인해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은 업황 호조가 지속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4. 유가 흐름과 화학제품과의 상관관계는 실제로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나? 유가흐름과 화학제품의 상관계수를 따져보면, 화학제품은 다운스트림 제품의 Demand에 영향을 더욱 받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적정 수준의 유가 상승은 화학제품의 cash margin을 확대시키는 측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경기 회복을 넘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이때 화학 업체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6. 이 밖에 화학주들에게 영향을 미칠 변수는? 일본 지진 및 전력 부족 사태가 어느 시점에 회복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플랜트들의 정상가동은 6개월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전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오랜 시간 가동률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에 한동안은 국내 화학업체들에게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8. 탑픽은? 하반기 화학주 탑픽으로는 PVC 수요의 가파른 증가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큰 폭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케미칼(009830)과 직접적인 중대형 2차 전지의 수주 가시화 및 유리기판의 성공적인 라인 신설에 따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LG화학(051910)을 추천합니다 정유주 탑픽으로는 저평가 메리트, 자회사 GS 리테일 상장효과 및 고도화설비 증설로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GS(078930)를 추천합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VOD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기사 ◀
☞허창수 회장 "도전·혁신·실천의 DNA 확보하라"
☞[특징주]GS, 호실적 등업고 사흘째 `상승`
☞GS,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종목-골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