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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은 A씨에게 “제가 궁금한 걸 질문해 보겠다”며 “갤럭시를 쓰면 좀 그렇냐. 요즘 대학생의 분위기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상관없는데 그 휴대폰으로 저를 찍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이 “갤럭시를 쓰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A씨는 “제 친구가 번호를 따였는데 상대방이 들고 있던 휴대폰이 갤럭시였다. 엄청 당황했다더라”라며 “그 남성에게 연락하지는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선 평소엔 아이폰 쓰는 허영심 많은 여자 거르라던 애들이 정확히 미러링 당하니까 발작하는 거 웃기네” “아이폰 쓰는 남자가 더 호감인건 팩트임” 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충주시는 게재 하루도 안 돼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앞서 가수 성시경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젊은 여성으로부터 ‘아저씨’ 취급을 당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여론이 달아오르기도 했다.
최근 방송인 유재석도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갤럭시 휴대폰과 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바 있다. 유튜브에서 그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시리즈를 사용 중인 것을 노출했다.
실제 우리나라 젊은층의 아이폰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우세하지만 2030 층에서만큼은 아이폰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65%, 30대에서는 41%를 차지했다. 반면 40대에서는 18%, 50대 6%, 60대 4%로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