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상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진료부장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환자들에게 빈발하는 무릎 통증의 오스굿씨 병에 새로운 관절경 수술법을 시행하고 그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관절경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굿씨 병(Osgood-Schlatter Disease)은 무릎앞 슬개인대가 붙는 경골 부위의 성장판에 염증이 생기면서 뼈가 커지는 병으로, 무릎 통증과 함께 튀어나온 뼈 때문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쪼그리고 앉기가 힘든 증상을 보인다. 우리나라처럼 좌식 생활을 하고, 농구 같이 뛰는 운동을 많이 하는 성장기 남학생과 활동량이 많은 군인들 경우에 흔히 발병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오스굿씨 병 치료에 있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이 상처는 적고 재활이 빠르며, 통증과 기능, 활동 면에서 모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논문에 따르면, 관절경 수술을 시행한 평균 21세의 성인 남자 18명을 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무릎관절 기능점수(Lysholm knee score)와 통증지수(VAS), 활동지수(Tegner activity scale score)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후 16명이 쪼그리고 앉는 것이, 14명이 무릎 꿇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재발 환자 1명을 제외한 모두 관절경 치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 비뚤어진 다리, 관절 손상 가속화...무릎 통증 환자 2명 중 1명 O다리
☞ 퇴행성 관절염 어깨에도 많이 걸려 조심
☞ [건강칼럼] 출산후 관절통증 심해 졌다면 가벼운 운동이 '특효'
☞ 우리들병원, ‘의료관광객 위한 세계 10대 병원’ 4년 연속 선정
☞ 우리들병원, 전국 4곳 복지부 전문병원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