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4일 16시 5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회사채 시장이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껏 움츠린 모습이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일단 금통위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로 인해 회사채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4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회사채는 당일발행물인
포스코(005490)297로 총 4500억원 유통됐다. 이날 발행된
LG유플러스(032640)85는 1400억원, LG CNS4는 300억원 거래됐다.
만기를 2달여 앞둔
LG전자(066570)52와 SK C&C는 민평을 7bp 웃돌며 각각 600억원, 400억원씩 거래됐고,
신한금융지주(055550)49, 36-2도 400억원씩 유통됐다. 지난 3일 케이티렌탈에 흡수합병된 케이티알의 회사채는 민평보다 9bp 낮게 300억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물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회사채 거래는 약보합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는데, 금통위 이전까지는 거래가 안되는 대치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의 영향으로 2주 연속 2조원을 웃돌던 회사채 발행규모도 다음주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94%로 전날보다 1bp 상승했고,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나란히 1bp씩 오른 4.72%, 10.75%을 기록했다. 이로써 AA-스프레드는 78bp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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