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식시장에서 두산(000150)이 6.23% 떨어지고 두산중공업(034020)도 5.65% 급락했다. 두산건설(011160)은 4.95%,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역시 3.11%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두산건설 관련 자금악화설이 돈 것이 컸다. 300억원 규모의 CP와 13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했거나 발행하려 한 것이 자금악화설로 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담당 애널리스트들이나 회사측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는 "두산건설은 오는 30일 1000억원 내외 자금이 시행사담보대출로 입금될 예정이었으나 담보대출 담당 금융기관의 의사결정 지연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현행 당좌차월(한도 870억원, 8~9%)보다는 CP가 저금리인 상황을 고려, CP 300억원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음달 7일 발행예정인 회사채 1300억원은 하반기 만기도래에 대한 예비용으로서 2년물 200억원(발행금리 5.5%), 3년물 1100억원(발행금리 5.9%)"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미 1300억 회사채는 증권사와 기관들 쪽에서 완결된 상태이고 금리도 5%대로 성공적 발행"이라면서 회사안에 자금 관련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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