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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27일 오전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 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타이 대표를 임명한 이후 미중 무역협상 대표가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양측은 “양국의 무역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각자의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그동안 미중 정부는 무역협상 대표가 조만간 회동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무역협상 대표를 류 부총리에서 후춘화(胡春華) 부총리로 교체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여전히 협상팀은 류 부총리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