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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SNS를 통해 “국민과 함께 희망을 품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한다”면서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한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하는 따뜻하고 뜨거운 국민들이 있어 늘 행복하다”고도 감사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또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며 소중하게 틔워낸 변화의 싹을 새해에는 확실한 성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라며 “함께 잘 사는 나라,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 인사 이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보다 구체적인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새해 첫날을 지내고 첫 근무일인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공정’과 ‘일자리’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한국경제 시스템을 제시하는 등 경제 메시지를 발신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문 대통령은 연이어 현장을 방문하고 신년 기자회견 등을 개최해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