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닥 시장도 패닉 상태에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22포인트(-6.67%) 내린 634.1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7% 넘게 하락, 631선까지 밀리며 올들어 2번째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대비 5.89% 하락한 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등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50위 내 종목 중 거래정지 상태인
코데즈컴바인(047770)과 전일 상장한
녹십자랩셀(144510)을 제외하고 모두 빠지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증시 급락에도 17%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112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22개 종목 만이 오르고 있다. 22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85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499억원, 기관은 168억원 매수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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