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차이나, BHP LNG 사업 지분 16억弗에 인수

BHP 보유 합작사 지분 20% 매입
  • 등록 2012-12-12 오후 5:30:33

    수정 2012-12-12 오후 5:30:3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아시아 최대 정유업체 중국 페트로차이나가 BHP빌리튼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부문 지분을 16억3000만달러(약 1조7522억원)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페트로차이나는 BHP가 보유하고 있는 이스트브라우즈 합작사와 웨스트브라우즈 지분을 20%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불과 며칠 전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캐나다 에너지 기업 넥센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페트로차이나는 향후 10년 안에 전체 에너지 생산의 절반이 해외에서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 인수 자산을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들어 중국 기업의 에너지 관련 인수합병(M&A)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날 페트로차이나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CNOOC, 말레이시아 페트롤리움 내셔널 Bhd, 인도 오일앤내셔널가스 등 신흥시장 기업들의 에너지 관련 M&A 규모는 990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미국기업의 에너지 부문 M&A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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