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품-완제품 체제로 조직개편[TV]

  • 등록 2011-07-01 오후 6:43:27

    수정 2011-07-01 오후 6:43:27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부품과 완제품 사업을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부품 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해 대형 고객사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부품사업간 시너지를 위해 DS사업총괄을 신설했습니다.

신설된 DS사업총괄은 권오현 반도체사업부 사장이 담당하게 됩니다.

권오현 사장은 앞으로 LCD사업부장도 겸직하게 됩니다.

DS사업총괄에는 부품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지원실이 신설되며, 경영지원실장에는 김종중 삼성정밀화학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LCD 사업을 담당해왔던 장원기 사장은 최고경영자 보좌역으로 위촉돼 DS사업총괄의 제조와 설비 일류화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그룹은 이번 DS사업총괄의 신설로 부품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메모리와 시스템LSI, LCD는 물론이고 AMOLED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술개발·제조·구매·영업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에겐 강력한 권한과 동시에 책임이 따를 전망입니다.

특히 서서히 사양길에 들어서고 있는 LCD 사업의 부활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흡수합병해 디스플레이사업의 활로를 뚫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앞으로 카메라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관장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DM(디지털미디어)사업부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공석인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에는 한명섭 삼성전자 PDP일류화TF장이 선임됐습니다.

이데일리 조태현입니다.

▶ 관련기사 ◀
☞국내 휴대폰 시장 "1강 2중 체제 굳어지나"
☞삼성 휴대폰, 6월 국내서 144만대 판매
☞[마감]코스피, 2120선 안착..`그리스 악재여, 안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