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004940)은 3일 올림퍼스캐피탈이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에 외환은행 및 론스타를 상대로 국제 중재를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청구 금액은 3억달러 규모로, 이날 환율 기준으로 4721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외환은행 자기자본의 7.1%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측은 "당시 외환카드 2대 주주였던 올림퍼스캐피탈이 외환카드 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지난 2003년 11월 주당 5030원을 받고 지분을 넘겼다"며 "그 이후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가 합병했고 주식이 1만원 이상으로 올랐는데 이제와서 차익을 보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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