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기자들이 "아침에 현 회장이 언급한 정통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현 회장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가족들간에 그런 이야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다소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현 회장은 이날 아침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참배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현대가(家)의 정통성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게 있다"며 "현대건설은 반드시 인수하겠다"고 말했었다.
정 의원은 현대건설 인수의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사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4월 총선 때 서울 동작을에서 승리를 자신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제사날이라 그런 이야기를 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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