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지역 기업인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13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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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의 ‘2023년 중소기업 차세대 최고경영자양성과정’의 일환으로 김 시장을 초청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기업인들이 직면한 열악한 기업환경과 고용 현실을 공유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시의 가능성과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인들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시는 현재 미군 공여지에 아파트와 물류센터가 아닌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군 공여지별 입지 및 토지의 장·단점을 분석해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의정부 경제를 선도하는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단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육성 △근무·여가 환경 개선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등 3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업그레이드 전략을 추진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 계획이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차세대 경영인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