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에 2400선마저 위협

1.34%↓…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3% 넘는 하락세 보여
  • 등록 2017-07-28 오후 2:05:06

    수정 2017-07-28 오후 2:14: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1.3% 넘는 낙폭을 보이며 24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28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2.79포인트(1.34%) 내린 2410.45를 기록하고 있다. 2430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에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외국인은 469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3억원, 32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의료정밀이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 건설업,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은행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9만3000원(3.73%) 내린 239만7000원에 거래되며 240만원을 밑돌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2.20포인트(1.82%) 떨어진 654.3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2억원, 9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0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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