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은 그런 대체수단 쪽에서도 특히 전기차는 단순히 테마적인 흐름으로 봐야 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첫번째 이유는 10년 가까이 지속된 고유가 시대가 저물고 저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 모터스는 상장초기 엄청난 적자에 시달려 과연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지만, 지금은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산모델이 빅히트를 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5년 만에 20만 원 밑으로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던 LG화학(051910)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들어가는 중대형 2차전지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2차 전지 부문이 흑자전환이 기대되면서 재차 30만 원을 돌파 후 안정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인다. LG전자(066570)도 마찬가지다. 10년간 준비해온 전기차 전장부품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4만 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굴욕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여 5만 원대 중반까지 반등하였다. 이 밖에도 전기차 핵심소재 및 부품을 양산하는 상아프론테크(089980)와 같은 강소기업들도 실적성장과 함께 신고가를 갱신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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