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누리당, 헛소문만 퍼트리는 못된 습관 가져”

  • 등록 2015-11-05 오후 2:19:58

    수정 2015-11-05 오후 2:19:58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국회를 마다 할 수 없다. 새누리당의 후안무치한 태도는 확정고시가 된 다음날부터 시작됐다. 예산을 보이콧한다 하고 민생도탄을 외면한다며 우리당을 비난하고 있다.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원외위원장님들까지 포함한 연석회의가 있다. 당 밖에는 추운겨울 우리를 기다리는 민생의 손길들이 우리를 걱정하고 있다. 양날의 우리 목표와 의무를 잘 조화롭게 결정하는 오늘이 되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의장중재에 응했다’ 해서, 세시에 두시에 만나기로 했다는 헛소문 퍼트리고 있다. 대화했다. 하려고 한다. 그러나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다. 예산을 보이콧 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3~5세 보육 국가책임문제를 거론했을 때 0원으로 새누리당이 가져왔다. 4조원이나 되는 무상보육 누가 하겠다는 것인가. 해결책 없이 예산회의만 해서 어찌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한중 FTA, 리커창 중국 총리가 와서 저희 말을 들었는지, 서황사에 관해서 공동 조사 하겠다는 사인을 했다. 그러면 그것에 대한 후속적인 당국자간 대표의 의미 있는 활동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 없이 전혀 대책 없는 한중 FTA를 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거듭 “대화에 응하겠다. 그러나 구체적인 쟁점정리가 되지 않으면 대화해봐야 되겠는가. 회의는 하도록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저렇게 헛소문만 퍼트리는 것은 못된 습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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