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아이폰 6+빼고 지원금 하향..재고부족 때문

  • 등록 2015-02-02 오후 1:51:25

    수정 2015-02-02 오후 1:51: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단말기 공시 지원금이 애플 ‘아이폰6+ 16GB’를 제외하고 5종의 단말기에서 하향됐다. 재고 부족때문으로 보인다.

2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애플 ‘아이폰6+ 16GB’의 공시지원금을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전일 11만4000원에서 18만원으로 6만6000원 상향했다.

하지만 그외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알파’, ‘X3’의 공시지원금을 1~4만원 가량 하향했다. ‘아이폰6’의 공시지원금 변동은 주로 대리점과 판매점에 보유된 재고 수량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상향되거나 하향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공시지원금의 하향추세는 최근에 현장에 보유된 재고 수량이 적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착한텔레콤은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전에 재고 확보 여부를 문의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LG 유플러스는 이날 삼성전자의 신모델인 ‘갤럭시노트4 S-LTE’와 ‘갤럭시A7’을 출시하고 공시지원금을 게시했으며,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된 ‘갤럭시A7’의 공시지원금은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같은 날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6인치 이상의 ‘패블릿’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메가’와 ‘갤럭시W’의 공시지원금을 전일 대비 5~12만 원 가량 상향했다.

KT는 제조사 3사의 주력모델인 애플의 ‘아이폰6 64GB’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LG전자의 ‘G3 Cat.6’의 공시지원금을 2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전일 대비 7~12만 원 가량 상향했다.

또한 LG전자의 신모델인 ‘G Flex2’의 공시지원금을 동일 요금제 기준으로 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직후에는 최대지원금인 30만원내에서 저가요금제에서 고가요금제로 공시지원금의 차등폭이 컸으나, 최근의 공시지원금의 트렌드는 저가요금제와 고가요금제간의 차등폭이 적어 저가요금제로도 최대지원금에 근접하는 지원금을 받는 모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알뜰폰 업계에서 CJ헬로모바일은 LG전자의 ‘G3 Beat’의 출고가를 전일 34만4300원에서 29만7000원으로 4만7300원 인하했으며, 2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을 1000원 상향하여 5만원정도 전일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대신 ‘뷰3’는 동일요금제 기준으로 3만3000원 가량 공시지원금을 하향했다. SK텔링크는 LG전자의 ‘와인스마트’를 2월 1일자로 출고가 39만9300원에서 33만원으로 6만9300원을 인하해 이통 3사의 출고가와 동일하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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