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공모가 5만1000원..'경쟁률 500대1'

  • 등록 2014-12-05 오후 4:10:48

    수정 2014-12-05 오후 4:10: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의 공모가가 5만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이로닉은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공모예정가(4만3000원~4만7400원)을 웃돈 5만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로닉의 총 공모규모는 280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569개 기관이 참여해 5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약 85.9%에 해당하는 490개 기관이 모두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 22.6%가 5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투자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5만1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하이로닉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22.7%의 기관이 1개월 이상의 확약을 신청했다.

하이로닉은 집속초음파 장비(하이프 HIFU), 냉각지방분해 장비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피부미용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피부미용기기 제조업체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최근 피부미용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벨류업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로닉의 일반 청약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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