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은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공모예정가(4만3000원~4만7400원)을 웃돈 5만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로닉의 총 공모규모는 280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569개 기관이 참여해 5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약 85.9%에 해당하는 490개 기관이 모두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 22.6%가 5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투자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5만1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로닉은 집속초음파 장비(하이프 HIFU), 냉각지방분해 장비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피부미용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피부미용기기 제조업체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이로닉의 일반 청약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