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소폭 상승..'시총상위주, 부진'

0.24%↑..546.46포인트
외국인·기관 '순매도' Vs. 개인 '순매수'
  • 등록 2014-11-12 오후 3:20:23

    수정 2014-11-12 오후 3:20:2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주가 움직임이 부진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4%(1.33포인트) 상승한 54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8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대장주 다음을 제외한 시가총액 12위 이내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 컴투스(078340)가 4% 넘게 빠졌고,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IT부품 인터넷 운송 운송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속 기계장비 정보기기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컴퓨터 서비스 제약 종이목재 업종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초록뱀(047820)이 홍콩계 펀드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계열사 캠시스(050110)는 10% 넘게 급등했고 에이모션(031860)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유니테스트(086390)는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1.52% 올랐고, 중화권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에 블루콤(033560)은 10% 넘게 상승했다. 또 체성분분석기 시장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인바디(041830)가 1%대 상승률로 마감했고, 연이은 호실적에 힘입어 가온미디어(078890)가 4.23%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에이텍(045660)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1.23%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8431만주, 거래대금은 2조 2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550개 종목이 올랐고, 386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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