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업체 "연쇄도산 막아달라..긴급지원 요청"

"만기도래 어음 933억 부도 위기"
  • 등록 2009-01-20 오후 5:52:49

    수정 2009-01-20 오후 5:52:49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들(가칭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이 오는 29일 만기 도래하는 어음 933억원에 대한 부도를 막아줄 것을 정부와 금융회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시 가보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중소기업지원 특별정책자금,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 지원, 어음 만기 연장 등의 긴급지원을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력업체들은 또 쌍용차(003620)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한국타이어(000240) 등 대기업 남품업체의 공급 협조와 조속한 회생절차 추진도 요구했다.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11월 납품대금 933억원의 어음(29일 만기도래)이 동결됨에 따라 금융회사들로부터 환매청구를 요구받고 있다며 255개 1차 부품협력사들은 물론 2, 3차 협력업체들도 연쇄 도산의 위기에 몰렸다고 강조했다.

최병훈(네오텍 대표) 협력업체 사무총장은 "주요 협력업체가 도산하면 쌍용차의 회생도 어려울 것"이라며 "어음 부도 대책이 마련되면 협력업체들은 쌍용차의 회생과 업체별 고용유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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