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남부경찰서(가칭) 설립 사업이 확정됐다.
시흥시는 시흥남부경찰서 설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흥남부경찰서 설립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12월 인구 50만명 대도시로 진입했고 올 7월 56만명을 넘었다. 시흥에서는 늘어나는 치안수요 해소를 위해 시흥남부경찰서 설립 요구가 커졌다. 현재 시흥은 경찰서가 1곳만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 3월 시흥남부경찰서 설치 건의문을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달하는 등 설립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시민들은 ‘시흥남부경찰서 유치추진위원회’를 조직해 3만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남부경찰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설립이 확정됐다”며 “시와 시민이 함께 추진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남부경찰서 설립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시흥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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