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바른정당 의원 '개별입당' 통합도 가능"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길 합당만 있지 않아"
  • 등록 2018-01-09 오전 11:56:46

    수정 2018-01-09 오전 11:56:46

김동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바른정당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개별 입당’하는 방식의 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하는 길이 통합만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당대당으로 통합의 내용을 갖추면서 형식적으로는 개별입당을 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걸 바른정당이 받을지는 모르겠다. 한 번도 (공식적으로) 얘기해본 적 없는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바른정당 의원 가운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생각하는 의원과는 국민의당도 함께 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가까운 정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와 더불어, 특히 같은 당으로 정치하고 싶은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다”며 “그런 생각이 있는 분들은 한국당으로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내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간 내홍에 관련해서는 설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재안이) 겉으로는 거부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얼마든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공감이 있다”며 “그러나 중재안에 대해서는 지금 진행 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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