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드 전개 및 운영 비용 美측이 부담…우리는 부지·기반시설 제공"

  • 등록 2017-04-28 오전 11:55:23

    수정 2017-04-28 오후 1:48:2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10억달러(1조1300억원)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드 관련 비용은 미국측이 부담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는 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그 비용을 10억달러 가량으로 추산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그것(사드)은 10억달러 시스템이다. 매우 경이롭다. 미사일을 하늘에서 바로 격추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 비용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부지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돼 있다. 전날에 비해(사진 아래) 굴착기 등을 동원돼 배치 작업에 더 분주해진 모습이다(사진 위) [대구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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