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자전거도로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행자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 시범 사업 추진
선정된 10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
  • 등록 2016-09-07 오후 12:00:00

    수정 2016-09-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행정자치부가 국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생활형 자전거 이용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할 수 있도록 분리대 등 시설물을 이용해 차도와 구분하거나 별도로 설치한 자전거도로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전국 자전거 도로 대부분(76%)을 차지하고 있지만 도로 폭이 좁고 버스승강장, 가로수, 전봇대, 상품진열대 등 방해물이 많아 자전거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행정자치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 시범 사업을 공모한 결과 37개 지역이 공모 신청을 했다. 이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위험, 사업효과, 자전거 통행량, 지자체 정비의지 등에 대해 자전거단체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10개소를 선정했다.

정비대상은 자전거사고 다발지역, 사고위험도로, 통행불편도로 등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 10개소에는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행정자치부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시범사업을 통해 겸용도로 정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비유형별 성공사례를 지자체에 확산할 예정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자전거도로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마중물 성격의 사업”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주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