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6%) 내린 1989.2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이면서 19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불어왔던 훈풍을 이어갈 만한 재료가 없어 지수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매수 주체도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77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4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연기금(348억원)을 앞세운 기관이 314억원, 개인이 462억원의 물량을 내던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49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건설주는 올해 아파트 분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주택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7.11%, GS건설(006360)이 6%, 대림산업(000210)이 10.02% 각각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건설업종이 4.45% 뛰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비금속광물(2.51%), 종이목재(1.39%), 기계(1.01%), 섬유의복(0.86%), 유통업(0.42%)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음식료품(1.93%), 보험(0.93%), 은행(0.93%), 서비스업(0.89%), 운수창고(0.85%) 등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물산(000830), 삼성SDI(00640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1%) 내린 615.2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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