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악성코드 채증 완료..분석 중"

  • 등록 2013-03-20 오후 5:32:16

    수정 2013-03-20 오후 5:59: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일 KBS, MBC, YTN, 농협, 신한은행(055550) 등의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악성코드에 의한 해킹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KISA는 20일 오후 2시10분 KBS를 시작으로 내부 전산망이 마비되자 조사 요원들을 각 기관에 급파했다. 요원들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각 기관 직원들의 PC 중 악성코드에 감염된 코드소스를 채증해 원인을 분석 중이다.

악성코드는 얼마나 복잡하게 짜여졌는지에 따라 분석 시간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통상 24시간 이내에는 거의 대부분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KISA가 밝힌 각 기관별 피해 현황이다.

-KBS : 내부시스템 장애, 홈페이지 접속 장애

-MBC : 내부시스템 장애

-YTN : 보도서버 다운

-신한은행 : 일부서버 다운(20일 15시50분 복구)

-농협 : 전산시스템 장애

-제주은행 : 단말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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