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500선 붕괴'

0.63% 내린 498.16 마감..올 들어 최저치
  • 등록 2013-02-05 오후 3:29:58

    수정 2013-02-05 오후 3:29:5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00선을 이탈, 올해 들어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6포인트(0.63%) 내린 498.16에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한 탓에 장 초반부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날 지수는 0.54% 내린 채 장을 출발한 뒤 장중 1% 넘게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끝내 5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1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5% 넘게 급등했던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숨고르기를 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던 CJ오쇼핑(035760)은 3% 넘게 추락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다음(035720)도 각각 1%대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세 속에 4% 가까이 급등했다. 서울반도체(046890)도 4%대 강세를 보이며 전일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동서(02696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트론(091700) 씨젠(096530) 등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휴대폰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하이쎌(066980) 아이컴포넌트(059100) 디에스케이(109740) 등이 2~3%대 올랐다. 방산주들도 들썩였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계속되면서 빅텍(065450) 스페코(013810) 퍼스텍(010820) 등이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개별주 중에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우리이앤엘(153490)이 롤러코스터 끝에 시초가 대비 8% 넘게 급등했다. 우리이앤엘의 시초가는 공모가(4900원)보다 10% 낮은 4410원에 형성됐다. 톱텍(108230)은 주가 안정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10% 넘게 급등했다. 비아트론(141000)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12% 넘게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178만주, 거래대금은 1조5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628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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