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법정관리로 금융권 1.2조 추가적립..1조 투자자 손실 불가피

  • 등록 2012-09-27 오후 4:19:49

    수정 2012-09-27 오후 4:19:49

[이데일리 김재은 이준기 기자] 웅진홀딩스(016880)와 극동건설이 전격적인 법정관리 행을 택한 가운데 금융기관이 추가 적립해야 하는 충당금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비금융기관 차입금도 1조원이나 있어 다수의 개인과 법인투자자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웅진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은 4조3000억원, 금융기관 차입금은 3조3000억원이다. 은행권 신용공여는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우리은행 4886억원, 신한은행 3022억원, 하나은행 2898억원, 산업은행 2518억원 순이다.

비은행권 신용공여는 1조2000억원으로 보험 2184억원, 금융투자 1530억원 등이다.

회생절차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업황전망이 불투명한 태양광(웅진에너지(103130), 웅진폴리실리콘)의 6월말 금융기관 신용공여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이들 4개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중 담보여신 비율을 50%로 가정할 경우 금융기관의 추가 충당금 적립액은 1조2000억원가량이다.

공모회사채와 기업어음(CP) 5000억원, 기타차입금 5000억원 등 비금융기관 차입금 1조원은 다수의 개인투자자와 법인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질 경우 금융기관 채권채무 뿐 아니라 극동건설의 1200개의 하도급업체의 상거래 채권 2953억원을 회수하지 못함에 따라 연쇄적 경영 애로도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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