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인수 확정

  • 등록 2010-08-11 오후 6:35:39

    수정 2010-08-11 오후 6:35:39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넘기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했던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가 항소를 포기하고 주식을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공시를 통해 IPIC가 국제상공회의소의 중재판정 이행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오늘 현대오일뱅크의 주식을 양도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IPIC가 현대오일뱅크 주식 1억 7000여만 주를 양도하면 곧바로 주식대금 2조 5천여억 원을 결제하고 거래를 종결지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기존 지분을 포함해 100%에 가까운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재계순위도 GS(078930)그룹을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설 전망입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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