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올 3분기 외형·수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은 3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취급고는 전년대비 20%대가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100% 내외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
두 회사 모두 지난 2분기에는 수익은 줄고, 외형은 소폭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3분기 들어 소비경기 회복과 고마진 상품 판매 호조, 신종플루 및 추석 특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적 흐름이 확 바뀌었다.
이 때문인지 GS 측은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새 통합브랜드(GS SHOP) 출범을 앞둔 가운데 실적 호조란 점에서 향후 사업 운용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분기까지 누적 실적에선 여전히 GS홈쇼핑은 취급고와 매출 등 `외형`에서, CJ오쇼핑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등 `수익`면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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