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불법 채권추심, 악질적 범죄…수사 역량 총동원해 뿌리 뽑아라"

  • 등록 2024-11-12 오후 1:14:35

    수정 2024-11-12 오후 1:14:3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전북 전주에선 불법 채권추심에 시달리던 한 3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수십만 원을 빌렸지만 연(年) 1000%가 넘는 이자율에 빚은 1000만 원 넘게 불어났다. 사채업자들은 이 여성의 유치원생 딸까지 언급하며 여성을 협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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