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공군이 F-35A 연합비행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지난 12일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가 청주 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출처=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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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공군은 14일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에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한미 양국의 F-35A 전투기가 함께 참가하는 연합훈련이다. 공군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중인 5세대 전투기인 F-35A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의 F-35A, F-16 등의 총 30여 대의 전력이 참가했다. 한미 공군은 훈련기간 동안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의 주요 항공작전 임무 훈련을 했다.
우리 측 임무 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공사54기)은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 알래스카 주 아일슨 기지에서 전개한 F-35A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Lt Col Ryan Worrell)은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한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6월 21일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한바 있다. 향후에도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실전적 연합훈련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미 양국의 F-35A 8대가 국내 임무 공역에서 연합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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