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EV,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 사업자 선정…7년간 운영

전국 최초 민간기업이 정부 친환경 시설 100% 위탁운영
정부세종청사, 전기차 차량공유 이어 충전 인프라도 도입
  • 등록 2022-07-11 오후 12:42:38

    수정 2022-07-11 오후 12:42: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휴맥스모빌리티 오영현 공동대표, 오른쪽 행정안전부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


휴맥스EV가 향후 7년간 전국 10개 정부청사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휴맥스EV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공고한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사업자’ 로 선정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찰 수주를 통해 휴맥스EV는 향후 7년간 정부세종청사 등 전국 10개 청사에 172기(급속4기 완속16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친환경 충전단지 조성 예정

회사는 정부청사 내 수소차 충전소와 전기차 충전기를 연계해 향후 친환경 랜드마크로 부각될 ‘친환경 충전단지(가칭)’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을 수주한 휴맥스EV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자회사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개발, 설치 운영 등 충전과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다.

휴맥스모빌리티 ‘카플랫 비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기반 업무용 차량공유 서비스로 모바일앱 스마트키부터 운행일지 자동화까지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때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급하는 효율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로 공공기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휴맥스EV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민간기업이 정부기관 친환경 시설개발을 위탁받아 투자와 운영을 하게 된 사례로 운영 노하우를 잘 정리해 다른 정부기관에 친환경 충전 인프라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부터 정부세종청사에 친환경 차량공유 서비스 ‘카플랫 비즈’를 제공해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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