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이 식물성 대체우유 잇츠베러밀크를 적용한 RTD(Ready To Drink) 음료 ‘잇츠베러카페’ 실크커피와 로열홍차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더플랜잇은 창업 후 3년간 전 세계 식품의 원료성분을 분석하고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식물성 원료만으로 우유의 맛과 영양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우유인 ‘잇츠베러밀크’를 개발했다. ‘잇츠베러밀크’는 다른 식물성 음료인 두유, 아몬드 우유, 쌀 우유와는 달리 젖소에서 나오는 실제 우유의 맛과 영양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잇츠베러카페’의 실크커피와 로열홍차는 식물성 대체우유 ‘잇츠베러밀크’를 적용한 첫 번째 제품이다. 신제품 실크커피와 로열홍차 또한 기존의 일반 우유를 넣은 카페라떼나 밀크티의 맛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잇츠베러카페 2종은 식물성 대체우유를 넣어 ‘유당불내증(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배가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또한 설탕 대신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 대체당을 적용해 일반 카페라떼, 밀크티 대비 3분의 2 이하로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창업 후 ‘잇츠베러마요’와 ‘잇츠베러크래커’를 출시하고 판매하면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이들의 식물성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잇츠베러카페의 실크커피와 로열홍차 또한 우유의 맛과 영양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우유로 만든 국내 최초의 음료라는 점에서 다양한 식물성 제품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플랜잇은 이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잇츠베러카페 신제품을 공개하고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