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볼턴과 비공개 회동…“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24일 오전 8시 美 대서관저에서 만나
“안보 관련 한국당 입장 전달…의미있었다”
나경원-볼턴,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 만남
  • 등록 2019-07-24 오전 10:47:07

    수정 2019-07-24 오전 10:47:0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방한 중인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24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외교·안보 문제를 논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오전 8시께 미국 대사관저에서 볼턴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나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안보와 관련된 한국당의 입장을 (볼턴 보좌관에게)충분히 전달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카디즈(KADIZ) 영공을 침범한 엄중한 안보 현실에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 보복조치는 한·미·일 안보와 삼각공조에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했다”며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볼턴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또 미국 측 배석자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

한편 나 원내대표와 볼턴의 만남은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다. 나 원내대표는 당시 미국 워싱턴에서 볼턴을 만나 미북 정상회담 및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국당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