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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인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업가정신 교육과 확산을 통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고인이 된 정주영 현대회장, 이병철 삼성회장, 최종현 SK 회장을 언급, “우리나라의 큰 기업들을 개척한 회장들께서 어려웠던 시절에 많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했던 일화들이 많다”며 “이런 과거를 돌이키면서 사회에 새로운 의욕을 고취시키면 활력있고 활발할 창업이 이뤄질 수 있을 텐데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들며 “소득주도성장은 사실상 실패했고, 공정경제은 과거에서부터 해온 것이지 새로운 게 아니다”라면서 “혁신성장을 통해서라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하는데 내실없다는 평가가 나와 정말로 걱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2017년에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54개 국가 중 49위, 고등교육 및 평생교육 47위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단 게 홍 위원장의 지적이다.
아울러 그는 “기업가의 자세로, 사업을 창업해 이윤을 얻는 데서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기여하는 것도 같이 교육해야 한다”고 짚었다. 홍 위원장은 “윤리경영, 도덕경영, 준법경영, 생명과 환경의 존중 및 보전도 염두에 두고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가정신을 같이 교육시키면 특별히 따로 기업들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더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이 ‘기업가정신 왜 중요한가’를,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이 ‘대학기업가정신 교육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