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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미 발표된 민간 투자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서 투자 시 직면하는 애로와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및 광역교통 개선방안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현장밀착형 규제혁신방안(Ⅳ) △어촌뉴딜 300 후속조치 추진방안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지자체들과도 자주 머리를 맞대고 경제정책 집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경제활력 추진의 최일선인 지자체와도 경제활력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시작에 불과하므로 이제는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중 반드시 가시적 진전과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처별로 주요 과제들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입법·행정 조치를 완수해 나가겠다. 사업계획 반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기에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관련해 “최종 방안은 오늘 논의를 거쳐 금주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정책의 추가보완 성격과 함께 자영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추진 계획을 포함한 것”이라며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정책의 수요자인 자영업자들이 대책 마련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