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 축소에 약보합…정치테마株↑

700선 진입 실패… 기관 4거래일째 ‘팔자’
총선 앞두고 안철수·유승민 테마주 강세
  • 등록 2016-04-08 오후 3:35:46

    수정 2016-04-08 오후 3:35:4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춤하고 기관의 연일 ‘팔자’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700선 진입에 실패했다. 제20대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 주자와 관련된 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계속됐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3포인트 내린 697.10에 마감했다.

전날 546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유지했지만 금액은 크게 줄어든 138억원에 그쳤다. 기관은 11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4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사모펀드가 87억원, 기금이 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2.2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통신장비(1.29%), 컴퓨터서비스(0.96%) 등 주로 정보통신(IT)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데즈컴바인(047770)이 이날 또 7% 이상 크게 내리며 섬유·의류가 5% 가까이 하락했다. 기타제조, 정보기기, 운송,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등도 1%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인바디(041830), 케어젠, 인트론바이오(048530), 휴온스(084110), 바이넥스, 메디톡스(086900), 바디텍메드(206640) 등 주로 헬스케어 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053800)은 국민의당의 총선 선전 기대감에 이날 9% 이상 상승폭을 나타냈다. 웹젠(069080), 파라다이스(03423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올랐고 전기차 관련주인 솔브레인(036830), 포스코ICT(022100), 스마트폰 판매 수혜가 예상된 파트론(091700), 서울반도체(046890) 등 주로 첨단 부품업체들이 올랐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중국에서 들여온 모바일 게임 신작 기대감이 반영된 룽투코리아(060240), 지카·메르스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 소식을 알린 엠지메드(180400), 스킨에이지와 협력 기대감이 부각된 폴리비전(03298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223억원을 투입해 온라인게임에 진출한다고 밝힌 영백씨엠(193250)과 일반공모 방식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파루는 각각 16%, 8% 가량 급락했다.

안랩과 함께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써니전자(004770)다믈멀티미디어(093640)가 각각 7%. 5% 이상 오르는 등 정치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유승민 테마주인 대신정보통신(020180), 삼일기업공사(002290)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2181만4000주, 거래대금 3조4054억7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561개, 하락 482개였다. 상한가는 1곳이었고 하한가는 없었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 관련기사 ◀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하락…셀트리온 7% 급락
☞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마감]코스닥, 2거래일 연속 상승…정치 테마株 '들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