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팀] ‘안철수 박지원 연대 가능성’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남 목포)과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10대 혁신안’에 답이 있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17일 전라도 광주를 방문해 가진 지역 기자간담회 등에서 박지원 의원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 “10대 혁신안에 이미 명시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10대 혁신안에는 부패혐의 기소자에 대한 공직후보 배제를 규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라인으로 이른바 ‘만만회’를 지목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의원은 최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안철수 박지원 연대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 방문을 뒤로 하고 안철수 의원은 이후 대전 등 전국순회 일정을 소화한다. 계속해서 오는 25일을 전후해 정치세력화 전반에 대한 향후 행보와 구체적 구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