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해외 및 비IT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상보)

1분기 매출액 5238억원 전년동기比 3.2% ↑
영업이익 555억원 전년동기比 42.7%↑
  • 등록 2014-05-07 오후 4:14:26

    수정 2014-05-07 오후 4:14: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 C&C(034730)가 7일 2014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238억원, 영업이익은 42.7% 증가한 5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SK C&C는 1분기에 엔카 등 비 IT 사업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한 21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SK C&C는 지난 3월 중고차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에스케이엔카닷컴’을 설립하고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지분 49.9%를 1175억원에 매각해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4월에는 중국 상해(上海)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전문 합작회사(JV)인 ‘상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 SK C&C 1분기 실적.
특히 SK C&C의 이번 1분기 매출액 중 글로벌 사업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SK C&C는 글로벌 사업에서만 총 535억원 매출액을 거두며 전년 동기 411억원 대비 30.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K C&C는 IT서비스 사업 분야에서도 매일유업 토털 IT아웃소싱을 비롯해 대구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형 IT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

SK C&C 측은 “엔카 등 비 IT사업의 성과 가시화와 글로벌 사업의 안정된 성장, IT서비스 사업과 인포섹을 비롯한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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